전남 화순의 한 하천에서 고무보트 낚시를 하다 물에 빠진 70대가 실종 42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30일 화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4시 50분쯤 화순군 도곡면 지석천에서 고무보트 위에서 낚시를 하던 74살 A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과 경찰, 군청 직원 등 70여 명이 합동 수색을 벌인 끝에 A씨는 실종 42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11시 5분쯤 실종 지점으로부터 15m가량 떨어진 물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지난 28일 수심 2.5m 이상의 지석천 중간지점에서 고무보트를 탄 채 낚시를 하다 물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강가에 있던 목격자는 A씨가 타고 있는 고무보트의 공기가 빠지는 것 같다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고무보트에 뚫린 미세한 구멍을 통해 바람이 빠지면서 A씨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남 #화순 #수난사고 #사건사고 #낚시 #실종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21 22:26
'직무유기·비밀누설' 전 광주청 수사관 2심도 3년 구형
2024-11-21 21:29
"또 빠져?" 철제 이음장치 나뒹군 어등대교..시민 불안 가중
2024-11-21 21:20
입소 사흘째 훈련병 구보하다 쓰러져 사망
2024-11-21 21:17
라오스서 메탄올 섞인 술 마신 관광객 4명 숨져
2024-11-21 20:33
20대 심장 수술 뒤 '식물인간'..병원 손해배상 책임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