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출생아 수가 2만 명을 넘지 못했습니다.
같은 기간 역대 최저 수치입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 2월 출생아 수는 1만 9,36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8명, 3.3% 감소했습니다.
2월 기준으로 출생아 수가 2만 명을 넘지 못한 건 올해가 처음입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과 인천 등 5개 시·도는 증가했습니다.
서울은 16개월 만에, 인천은 12개월 만에 반등했습니다.
전남은 1년 전과 비교해 12명 늘어난 687명을 기록했습니다.
부산과 대구 등 12개 시·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습니다.
광주는 지난해 2월 588명에서 올해 557명으로 줄었습니다.
사망자 수는 2만 9,97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6%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망자 수에서 출생아 수를 뺀 인구 자연감소분은 1만 614명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인구는 지난 2019년 11월부터 52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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