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지에서 총기와 실탄을 빼간 해양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8일 오전 10시 반쯤 강원도 양양군 동해고속도로 양양 임시휴게소 주차장에서 속초해양경찰서 소속 30대 순경 A씨가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가족의 실종 신고로 수색에 나선 해경이 휴게소에 세워진 차 안에서 숨진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입직한 지 3년 미만으로 1,500톤급 경비함 병기팀 총기 등을 관리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권총과 유서를 발견하고, 총기 반출 경위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건사고 #해경 #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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