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 원대 사기 행각을 벌이고 도주 중이던 전청조 씨의 부친이 전남 보성에서 붙잡혔습니다.
보성경찰서는 25일 밤 11시 30분쯤 전남 보성군 보성읍의 한 거리에서 사기 혐의로 공개수배된 전창수(60)씨를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후 3시 20분쯤 벌교읍의 한 인력사무소에서 휴대전화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신고자가 진술한 인상착의를 토대로 추적하는 과정에서 전 씨를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신분증이 없는 전 씨의 지문을 대조해 수배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전 씨는 2018년 2월 천안 지역에서 16억 원대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로 공개수배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전 씨에 대해 기초 조사를 마쳤고, 사기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천안 서북경찰서로 신병을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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