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 주인도 속였다' 가짜 금목걸이 팔아 6천만 원 빼돌려

    작성 : 2023-12-11 11:40:37
    ▲ 금은방에서 가짜 금목걸이 판매하는 A씨 사진 : 연합뉴스

    가짜 금목걸이를 금은방에 팔아 수천만 원을 챙긴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고창경찰서는 지난달 3일 고창군의 한 금은방에서 30돈짜리 가짜 금목걸이를 진품인 것처럼 속여 팔아 93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9월부터 약 2달 동안에 걸쳐 전주, 익산, 세종 등지의 금은방을 돌며 같은 수법으로 6천여만 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범행에 사용된 가짜 금목걸이에는 금은방 주인들도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금 순도가 정교하게 새겨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A씨의 이러한 범죄 행각은 한 금은방 주인이 목걸이를 녹이는 과정에서 은을 도금한 가짜라는 사실이 확인되며 드러나게 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가짜 금목걸이를 팔아 챙긴 돈 중 일부가 다른 사람의 계좌로 흘러 들어간 사실을 확인하고 공범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중입니다.

    #사건사고 #금목걸이 #금은방 #가짜 #사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