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대 마약·도박 중독 환자, 2배 이상 증가..수도권 '집중'

    작성 : 2023-10-04 14:43:11
    ▲자료 이미지

    지난해 마약과 도박 중독으로 치료를 받은 10~30대 환자 수가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의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분석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마약 중독 치료를 받은 10~30대 환자는 357명으로 지난 2018년 151명과 비교해 2.4배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10~30대의 도박 중독 환자는 881명에서 1,798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특히 30대 마약(169명)·도박(850명) 중독 환자가 많았습니다.

    증가율은 20대에서 높았습니다.

    먀약의 경우, 같은 기간 170% 증가한 162명, 도박은 104% 증가한 846명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마약 중독 환자 10명 중 7명이 서울, 경기, 인천으로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도박 중독 환자는 서울, 경기, 부산이 55%를 차지했습니다.

    서 의원은 "내년도 마약류 치료보호기관 정부 예산은 350명의 치료·검사 비용에 불과하다"며 마약중독 환자 치료를 위한 예산 증액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국정감사 #마약 #도박 #중독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