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고 고속도로를 역주행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30일 새벽 4시 40분쯤 전남 순천시 순천~완주 고속도로에서 술에 취해 채 운전을 한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완주 방면 고속도로를 달리다 갑자기 유턴해 순천 방면으로 6km를 역주행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터널 안에서도 A씨는 역주행을 이어갔고 이 과정에서 3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한국도로공사 측이 순천 태방터널 갓길에 차량을 정차시키고 나서야 A씨의 위험천만한 주행은 끝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15%로 면허 취소 수치였습니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음주 #고속도로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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