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 길거리 묻지마 폭행 중학생 3명 붙잡혀

새벽 시간 도심 길거리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행인을 폭행한 중학생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지난 18일 새벽 4시 30분쯤 대구광역시 서구의 한 거리에서 길을 걷던 40대 여성에게 시비를 걸고 마구 때린 혐의로 중학생 A군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확보한 CCTV 영상 등에는 이들 학생이 피해 여성에게 발길질하는 모습 등이 찍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피해 여성은 전치 3주의 부상을 입고 치료중입니다.

가해 중학생들은 같은 날 무인가게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가해 학생들이 모두 촉법소년 나이에 해당하지 않아 형사처벌이 가능하다며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