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토안보부 소속 30대, 용산에서 시민 폭행

    작성 : 2022-05-20 18: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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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미국 정부 직원이 술에 취한 상태로 우리 시민을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미국 국토안보부 소속 30대 후반 미국인 남성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A씨는 지난 19일 새벽 4시 20분쯤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인근 택시 정류장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남성 B씨의 목을 손으로 한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택시에서 내리던 A씨는 택시를 기다리던 B씨와 시비가 붙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얏트 호텔은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묵는 숙소입니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부서지만, A씨가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일정과 관련 있는 직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고 우리 법에 따라 처벌할 방침입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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