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뺑소니 사고를 낸 뒤 사고 현장에 다시 돌아와 피해자를 치여 숨지게 한 60대가 구속됐습니다.
장흥경찰서는 지난달 18일 저녁 장흥군 지천터널 인근 도로에서 자신이 몰던 1톤 트럭으로 중앙선을 넘어 17톤 트럭을 부딪친 뒤 그대로 달아났다가 사고 현장으로 다시 돌아와 피해 차량의 운전자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로 68살 문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사고 당시 문 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으며 자신의 아내와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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