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동 건물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경찰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사고가 발생한 지난달 9일 이후 한 달 동안 건물 철거 과정에서 과실 여부와 불법 철거 계약, 재개발 사업 비리 등을 수사해 지금까지 21명을 입건하고 현장관리자와 작업자, 감리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이달 말 건물 붕괴 원인 분석 결과 등을 포함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정의당 광주시당은 광주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의 책임과 재개발 조합의 비리를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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