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지역의 현안을 심도 있게 살펴보는 뉴스 포커스 인 시작합니다. 오늘은 코로나19와 관련된 갖가지 이야기들이 얼마나 사실에 가까운지,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젊은 사람은 코로나19에 걸려도 괜찮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국내 30세 미만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한 명도 없습니다. 60세 미만으로 봐도 국내 6만 1,500여 명이 감염됐는데, 사망률은 0.33%입니다. 70세 이상에서 11% 넘는 사망률과는 대조적입니다.
그런데 후유증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국립보건연구원에서 현재 연구가 진행 중인데 일부 완치자 가운데 탈모와 피로감, 폐 기능 저하에 심한 경우 폐가 딱딱해지는 섬유화까지 보고되고 있습니다. 젊다고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백신에 대한 안전성도 도마 위에 올라있습니다.
우선 백신 개발 기간입니다. 보통 10년이 넘게 걸리는 백신 개발, 이번에는 1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안전성 검증이 소홀한 것 아니냐는 의혹입니다. 여기에 대다수 백신이 기존에 죽어가는 바이러스를 넣어 항체를 형성하는 방식이 아닌 m-RNA 방식 그러니까 DNA 코드 주입으로 항체를 만드는 방식입니다. 인류가 단 한 번도 시도해 보지 않은 백신 방식인데, 전 인류가 접종해야 한다니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입니다.
코로나19에 대해 떠돌고 있는 이른바, '썰'들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백신 맞아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코로나19는 가벼운 감기일 뿐이다"
"코로나19 고춧대 차를 마시면 예방이 된다"
그냥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말이 아니라 전 세계 정치인들 또 의료진들 입에서 나온 말입니다. 모두 검증되지 않았거나, 과장된 말들입니다.
코로나19에 대한 갖가지 의혹들이 넘쳐나는 이유 그만큼 공포가 크기 때문이겠죠. 그렇다면 이런 이야기들을 정확하게 반박해야 하는데 코로나19 관련 데이터들이 충분히 축적되지 않은 탓에 그러지도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다만 지금은 코로나19에 대한 공포를 철저한 방역으로 이겨내고, 검증되지 않은 의혹을 만들어내기보다 팬데믹 극복에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인 것은 분명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포커스 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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