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바다낚시하러 가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해마다 이맘 때가 되면 좌초 등 낚싯배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10톤급 낚싯배가 갯바위에 얹혀져 있습니다.
갑작스런 사고에 화들짝 놀란 승객 20여명은 갯바위에 올라가 해경 구조대를 기다립니다.
밤샘 갈치낚시를 마치고 입항을 하던 도중
앞을 제대로 보지 않고 운항하다가 사고가 난 겁니다
(CG)
지난해 여수 앞 바다에서 발생한
선박사고는 220여건.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00여건의 사고가
바다낚시 성수기인 6월에서 10월 사이에
집중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원인은 대부분 부주의로 인한 '안전불감증'이었습니다.
▶ 인터뷰 : 임창현 / 여수해경 경비구조계장
- "안전한 바닷길을 만들기 위해서는 항상 경각심을 갖고 예상치 못한 사고와 재난을 막기 위해 출항 전 철저한 장비 점검과 함께 실시간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
전남 바다를 찾는 낚시인구는 갈수록 늘고 있지만 고질적인 안전불감증은 여전히 고쳐지지 않고 있습니다.
kbc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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