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동안 주춤했던 촛불 민심이 다시 타오르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측의 시간끌기가 노골화되고
탄핵기각설까지 나오면서 위기감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10월 말 광주 금남로에서 첫 촛불집회가 열린 뒤 지금까지 모두 45만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CG
탄핵 결정 전인 지난해 12월 3일 15만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 모였고, 그 뒤 촛불은 축제형식으로 변하며 참여인원도 점차 줄었습니다.//
올 들어 잠잠하던 촛불 집회의 기류가 최근 크게 변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 측의 시간끌기가 노골화되고 헌재의 탄핵기각설까지 나오며 촛불 민심이 왜곡될 수 있다는 위기감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 싱크 : 장향자 / 박근혜퇴진운동본부 일반대표
- "“3월초에라도 탄핵인용 결정이 날 것이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생각을 바꿔주십시오 광주 15만 촛불의 힘을 다시 결집시켜야 합니다."
광주 박근혜퇴진운동본부도 민심의 변화에 맞춰 대규모 촛불집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당장 이번주 토요일 광주에서 다시 민심을 결집시키고, 다음주인 25일 토요일에는 서울 광화문으로 결집해 헌재를 압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임추섭 / 박근혜퇴진운동본부 대표
- "(이번주는) 특검 연장을 촉구하는 것이 핵심이 될 것이고 25일은 (박 대통령 집권) 4주년이 되기 때문에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촛불이 총력 투쟁을 해서 결단을 내자.. "
▶ 스탠딩 : 이준호
- "탄핵가결 이후 다시 타오르는 촛불은 헌재 결정과 지지부진한 특검연장에 유의미한 변화를 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이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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