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해 김영란법이 시행되면서 화훼시장, 특히 난 시장은 말그대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실속형 저가 난이 다양하게 개발돼
화훼 농가에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롭게 개발된 난입니다.
높이 40-50cm 정도로 기존 중형 난에 비해 20-30cm 정도 낮습니다.
꽃들도 더 많습니다.
▶ 인터뷰 : 강민정 / 회사원
- "꽃을 보고 일을 하니까 훨씬 기분도 좋기도 하고 일을 하는데 훨씬 능률이 오르는 것 같습니다"
김영란법 시행 이후 5만 원을 넘는 난은 대부분 거래가 끊기면서 화훼시장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실용성이 높은 소형 난들이 잇따라 개발되는 이유입니다.
컵에 담을 수 있을 정도로 크기가 작거나 화사한 꽃들이 많이 피는 난들어서 손쉽게 키울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부희 / 농촌진흥청 연구사
- "소형 난 품종을 개발을 하게 되면 농가 입장에서도 집약적으로 관리를 할 수 있게 되고 소득이 올라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 품종들은 예상 가격이 5만 원 이하여서 난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미 일부 작은 난들이 시중에 유통되고는 있지만 선택의 폭이 크지 않아 큰 관심을 끌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여중 / 화훼농가
- "미니종 품종이 좀 많이 개발되고 색상도 상ㅅ당히 다양해야 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선보인 품종은 모두 75종, 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소형 난 개발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다양하게 개발되는 소형 난들이 화훼 농가에
새로운 활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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