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시가 공무원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국경과 영역을 넘는 기업 투자와 진출이 활발해지는 시대를 맞아 청렴도가 지자체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청렴을 실천하겠다는 깃발을 매단 자전거.
자전거를 모는 캠페인에 나선 사람들은 다름 아닌 광주시 공무원들입니다.
공무원들이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발 벗고 나선 데는 공직사회의 청렴도가 기업 투자의 중요한 척도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강조병 / 광주상공회의소 총무부장
- "공직사회의 청렴도는 기업 측면에서 보면 경영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투자를 결정할까 말까 고민하는 부분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주시의 청렴도는 지난 2012년에 8위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해 지난 2014년엔 12위까지 떨어졌습니다. (out)
광주시는 이대로 둘 경우 광주란 브랜드의 경쟁력을 크게 악화할 수 있다고 판단해 청렴 컨트롤 타워를 구성했습니다.
시장은 물론 구청장과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돼 공무원들의 청렴 심리를 확산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 인터뷰 : 성문옥 / 광주시청 감사위원장
- "시민들이 알선*청탁을 할 필요도 없고, 공무원들이 절차에 따라서 일을 처리하기 때문에 광주지역의 민원 처리와 주민에 대한 서비스 부분이 향상될 것으로..."
공직사회의 가장 기본적 덕목인 청렴.
윤장현 시장도 청렴에 모범을 보이고 나서고 있어서 공직 사회가 얼마나 빨리 청렴도 최하위란 불명예에서 벗어날지 관심입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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