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소록도병원 개원 100년을 맞아 한센인 5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여>정부 대표로 소록도를 찾은 황교안 국무총리는 한센인 복지증진을 약속했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한적하던 한센인의 마을 소록도가 오랜만에
시끌벅적합니다.
그늘진 곳에 자리를 펴고 앉아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안부를 묻습니다.
▶ 인터뷰 : 정행순 / 한센인 가족
- "부모님 같은 분들도 계시고 그런데 올 때마다 마음이 뿌듯하고 반갑고 이루 말할 수 없어요."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던 한센인 5천여 명이 소록보병원 개원 100주년을 기념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한센인 복지증진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국무총리
- "한센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복지서비스를 강화하는데 더욱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
100주년을 맞아 소록도병원 역사유물과 한센인들의 유품*생활용품을 모아 놓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한센 박물관도 문을 열었습니다.
전남도는 소록도를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가꿔나가야 한다며 정부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전남지사
- "소록도를 국가정원으로 지정하고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할 필요가 있습니다. "
그제(16) 기념시설물 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 동안의 일정으로 소록도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소록도병원 100주년 기념행사'.
▶ 스탠딩 : 박승현
- "오늘(18)은 재활분야 국제학술대회와 자원봉사자의 날이 열릴 예정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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