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치인 광주로 광주로 '망월동 정치'

    작성 : 2016-05-17 08:30:50

    【 앵커멘트 】
    남>5*18민주화운동 36주년을 앞두고 여*야 정치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밤 전야제와, 내일 기념식에도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할 전망입니다.

    여>대선이 내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광주 망월동이 호남 민심을 얻으려는 거물 정치인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 모두가 5*18 기념식에 총출동합니다.

    지난 워크숍에 이어 일주일 사이 두 번쨉니다.

    잃어버린 호남 민심을 얻기 위해 우상호 원내대표는 오늘 전야제에 참석하고, 부산*경남이 지역구인 7명의 당선인도 따로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춘 / 더민주 국회의원 당선자(부산 진갑)
    - "부산*경남의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들이 광주항쟁의 정신과 부마항쟁의 정신이 한 뿌리이고 형제라는 것을 잊지 않기 위해서 단체로 참배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질세라 국민의당도 녹색 바람의 진원지 광주를 방문합니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등 당선자 38명 전원이 전야제와 5*18 기념식에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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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도 정진석 원내대표 등 당선인 20명이 5*18 기념식에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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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밖에도 칩거 중인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가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고, 지난주 박원순 서울시장은 2박 3일 동안 광주를 찾았습니다.

    <스탠딩>
    올해 5.18 기념식은 총선 직후이자 내년 대선을 앞둔 시점이라 어느 때보다 많은 여야 지도부들이 총출동해 호남의 민심을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36주년 5.18 전야제는 '기억을 잇다. 평화를 품다'를 주제로 펼쳐집니다.

    기억을 지우고 역사를 왜곡시켜도 5*18은 잊을 수 없다는 기억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금남로에선 '시민 난장'이 펼치지고, 오후 6시부터 광주공원에서 전야제가 열리는 민주광장까지 민주 대행진이 펼쳐집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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