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송년기획1]광주U대회 통해 국제도시 '광주' 발돋움

    작성 : 2015-12-28 20:50:50

    【 앵커멘트 】
    kbc 광주방송이 오늘 이 시간부터
    2015년, 한 해를 마무리 짓는 기획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순서로
    메르스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으로
    큰 호평을 받은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다시 짚어 봅니다

    이계혁 기잡니다.

    【 기자 】
    ▶ 싱크 :
    - " 제28회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개회를 선언합니다"

    지난 7월 3일 개최된 개막식은 빛의 도시 광주를 세계 100여 개국, 5억 명에게 알리는
    첫번째 무대였습니다.

    광주로서는 처음 개최한 국제종합스포츠행사인 하계U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43개국
    만 3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습니다.

    첫 개최라는 부담에도 불구하고
    12일간의 열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국내외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끌루드 루이 갈리앙 / FISU 회장
    - "이번 U대회는 우리가 지금껏 치러왔던 대회들 가운데 가장 훌륭했던 대회 중 하나로 기억될 것입니다"

    세계의 대학생들은 경기 뿐 아니라 남도팸투어를 비롯한 각종 문화행사에 참여하면서
    남도의 유산을 접하는 기회가 됐습니다.

    U대회의 또다른 이름인 '컬쳐버시아드'는
    대회 성공의 밑거름이자 세계의 대학생들에게는 잊지못할 추억으로 남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제시카 / 모잠비크 선수
    - "저는 이곳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너무 좋았어요. 사람들이 몹시 친절했어요"

    ▶ 인터뷰 : 모레온 / 브라질 선수
    - "한국은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광주에 와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메르스와 태풍, 북한 불참이라는 3대 악재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렀던 배경에는
    시민들의 응집된 힘이 밑거름이 됐습니다.

    또 대부분 기존 경기장 시설을 활용하면서
    정부 승인 예산보다 2천억 원인 적은
    6천억 원만 사용해 바람직한 국제대회의
    모델로 평가받았습니다.

    ▶ 인터뷰 : 윤장현 / 광주광역시장
    - "세계로 미래로 열린 광주를 확인할 수 있는 대회였다고 평가합니다. 광주가 스포츠를 통한 세계 속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민주인권평화의 광주정신이
    세계로 퍼지는 계기가 됐다는 점은
    가장 큰 성과로 꼽힙니다.

    ▶ 스탠딩 : 이계혁
    광주는 앞으로도 아시아문화전당과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통해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 자리매김할 기회를 맞게 됐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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