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지역 농수산식품 수출길 다변화 절실

    작성 : 2015-12-27 20:50:50

    【 앵커멘트 】
    광주*전남지역 농수산식품의 수출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습니다.

    일본 엔저와 중국의 소비침체로 직격탄을 맞은 건데요, 수출길 다변화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곡성 딸기는 3년째 태국과 싱가포르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첫 수출길에 올랐던 지난 2013년엔 수출 물량이 0.5톤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8.5톤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최근에는 쌓아온 수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곡성 자체 브랜드를 달고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이선재 / 곡성멜론주식회사 대표이사
    - "딸기를 생산 안 하는 지역이 없습니다. 과잉 생산이 되는 상황인데 수출을 해야만 국내 가격 하락을 막고 수출을 함으로써 농가 수익을 높일 수 있는..."

    이처럼 지역 농산물의 수출길의 다변화가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최대 수출국인 일본과 중국이 각각 엔저와 소비감소의 영향을 받으며서 수출에 직격탄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 농수산식품의 수출은 지난 2013년 4억 5,700만 달러에서 줄기 시작해 올해는 지난달까지 3억 9,600만 달러에 그쳐 2년 사이에 5% 넘게 줄어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일본으로 많이 수출되던 곡물 발효주와
    전복 등의 수출 감소가 두드러집니다.

    ▶ 인터뷰 : 조창완 / 전남발전연구원 박사
    - "전라남도의 수출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수출 주력 품목을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구요. 이를 위해서는 수출 대상국에 따른 맞춤형 전략이 필요합니다. "

    엔저와 잇따른 FTA로 개방으로 농수산식품이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적극적인 해외마케팅 전략과 수출길 다변화가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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