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한우*양파값 내년에도 고공 행진

    작성 : 2015-12-24 08:30:50

    【 앵커멘트 】
    남>올해 한우와 양파 값이 오르면서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이 됐는데요, 새해에도 이런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여>한우 사육 두수가 줄었고, 양파의 작황이 부진했던 탓인데, 가계 주름살이 깊어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2012년 말 시작된 정부의 암소 감축 사업으로 최근 3년간 한우 두수는 전국적으로 5%, 전남은 15%나 감소했습니다.

    소값 상승으로 마리당 송아지 입식비용은
    3백만 원 안팎으로 지난해보다 30% 이상 뛰었고 소비자 가격도 지난해보다 20% 가량 치솟았습니다.

    한우값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촌경제연구원이 관측한 결과 내년에 한우 큰 소 1등급의 kg 당 평균 도매가가 지난해보다 20-30% 높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 인터뷰 : 한대웅 / 농협 전남본부 축산팀장
    - "사육 두수가 적고 FTA 영향 등으로 폐업 농가도 늘어서 올해 이같은 추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보다 3배 가량 폭등한 양파의 사정도
    마찬가집니다.

    재배 면적이 올해보다 3% 가량 늘었지만 최근 잦은 비 때문에 평년보다 13% 가량 줄어들 전망입니다.

    ▶ 인터뷰 : 배성태 / 무안군 양파담당
    - "저장된 양파 양도 적고 지금 작황이 습해가 우려되고 있어 내년도 생산량이 줄 것으로 예상돼서 가격은 강보합세가 될 것으로..."

    ▶ 스탠딩 : 이동근
    - "가격 부담이 지속되면 소비심리 위축이나 수입산으로 눈을 돌릴 우려가 큰 만큼 생산비 절감이나 할인행사 등을 통한 가격안정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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