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화태대교 개통..차로 가는 섬 관광 '성큼'

    작성 : 2015-12-23 08:30:50

    【 앵커멘트 】
    네, 육지와 섬을 잇는 또 하나의 명물 다리인 여수 화태대교가 착공 11년 만에 개통됐습니다.

    전남지역 연륙, 연도교 건설도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차로 가는 섬 관광시대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여수 돌산읍과 화태도를 잇는 1.3km길이의 화태대굡니다.

    특수철강 주탑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국내 사장교 중 3번째로 긴 다리로 착공 11년 만에 개통됐습니다.

    700여 명이 살고 있는 여수 화태도가 육지가 되면서 섬 주민 생활불편 해소는 물론 관광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황정자 / 여수 화태도 주민
    - "응급환자들이 생기면 (섬을) 못 나갔는데 지금은 바로 나가게 돼서 정말 좋고요. 마을 어르신들도 배를 이용 안 하고 나가게 돼서 정말 좋습니다. "

    지금까지 전남에 건설된 연륙,연도교는 모두 45개. 공사에 들어갔거나 설계 중인 다리도 25개에 이릅니다.

    여기에 2020년까지 신규 다리 34개가 추가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계획대로 전남에 총연장 119km, 전체 104개 다리가 놓이게 되면 전남의 이름난 섬 대부분을 차로 다닐 수 있게 돼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인터뷰 : 이창근 / 전남도 연륙.연도교 담당
    - "도서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및 해양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빼어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육지와 섬, 섬과 섬을 잇는 다리 건설이 차질없이 진행되면서 차로 가는 섬 관광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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