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 유일의 우주센터가 있는 고흥에 4천억 원 규모의 우주항공 산업*관광단지가 조성됩니다.
우주항공 중심도시 조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일반 헬리콥터의 1/4 크기인 항공기가 수직으로 이륙하더니 앞으로 빠르게 날아갑니다
국내에서 처음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된 무인항공기입니다.
항공센터가 위치한 고흥만 간척지 일대에 우주기술특화산단이 조성됩니다
오는 2018년까지 축구장 20개 크기로 조성돼
과학로켓센터와 우주항공부품 생산단지, 드론공장, 우주항공 기업.연구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고흥군은 국내외 9개 업체와 3천억 원의 투자협약을 맺었습니다.
▶ 인터뷰 : 김신 / SK증권 사장
- "우주 발전쪽에 굉장히 더욱 성장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우주항공 체험관광 단지 조성도 본격화됐습니다
한국과 중국, 필리핀 업체로 이뤄진 컨소시엄이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2018년까지 1,300억 원을 들여 호텔과 쇼핑몰, 케이블카가 들어서는 '우주랜드'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4천억 원대 투자가 한꺼번에 이뤄지면서 고흥우주항공클러스터 조성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고흥군은 2020년까지 민간자본 1조 6천억 원을 유치해 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우주항공중심도시를 건설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박병종 / 고흥군수
- "과학과 휴양을 겸비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게 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나로호 발사가 성공한지도 어느덧 2년.
우주로 통하는 길목인 고흥이 우주항공 산업과 관광이 결합한 새롭게 도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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