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지리산ㆍ무등산 첫눈...주말까지 매서운 추위

    작성 : 2015-11-25 20:50:50

    【 앵커멘트 】
    오늘 오전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 가운데 지리산과 무등산에서 첫눈이 관측됐습니다.

    오늘 밤과 내일 새벽부터는 곳곳에서 첫눈이 내리고,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져 당분간 매서운 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앙상한 가지에 소복히 핀 눈꽃,

    노고단 대피소로 올라가는 길은 밤새 내린 눈으로 새하얗게 변했습니다.

    등산객들은 누구보다 먼저 만난 첫눈을 사진으로 남기기 바쁩니다.

    무등산 주상절리 위에도 새하얀 눈이 내려앉았습니다.

    눈 위에서 시들어가는 들꽃은 유독 더 앙상해 보입니다.

    ▶ 스탠딩 : 정경원
    - "올해 첫눈은 지난해에 비해 12일이나 늦었고 그 양도 훨씬 적었습니다"

    내일 새벽에는 산간뿐 아니라 광주전남 대부분의 지역에도 눈이 내리겠습니다.

    동부 남해안을 제외하고는 모레까지 1에서 8센티미터의 눈이 내려 쌓일 전망입니다.

    매서운 추위도 함께 찾아오겠습니다.

    내일 아침 대부분의 지역에서 아침기온이 2도에서 3도에 불과하겠고, 한낮에도 5도 안팎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김연희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이면서 춥겠습니다. 특히 나주, 화순, 장성 등 내륙지방에서는 27일 아침기온이 영햐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져 춥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는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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