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민선 6기 광주시의 최대 현안사업인 자동차 100만 대 생산도시 조성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이 두 차례나 낮게 나오면서 중요한 기로를 맞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광주형 일자리 개념을 접목시켜 친환경 미래형 자동차 밸리 조성으로 전략을 수정한다는 방침인데, 지역 내 사회적 합의가 관건입니다. 정재영 기잡니다.
【 기자 】
▶ 싱크 : 박근혜 대선 후보(2012년 12월 남광주시장)
- ""광주의 미래와 일자리가 걸린 자동차 100만 대 생산기지와 친환경 그린카 클러스터 기반 조성을 차질없이 추진해서..""
2020년까지 평동 일대에 완성차와 함께 친환경 자동차와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해 연매출 11조, 만 3천 명의 고용 창출 등 그야말로 광주의 장밋빛 미래가 펼쳐지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경제성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c/g) 올 초 기재부의 1차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8천 3백억 원을 신청했지만, 비용 대비 효과, 즉 B/C가 낮아 지난 9월 2차 신청 때는 3천9백억 원으로 사업 규모를 크게 줄였습니다.
하지만 KDI가 2차 회의에서 다시 2천억 원대로 축소해야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놓으면서 사업 무산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
광주시는 사업규모는 유지하면서 토요타나
독일처럼 임금을 줄이고 청년 일자리는 늘리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접목시켜 내년 2월 다시 예타를 받는다는 계획입니다.
▶ 싱크 : 윤장현/광주시장
- ""광주형 일자리의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한 광주의 경쟁력, 거기에 친환경 미래형 자동차를 향한 비전을 가지고..""
일단 여야나 기재부 모두 긍정적인 반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역 내 사회적 합의와 함께 기업유치 여부가 최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 지지부진했던 자동차 100만 대 생산기지 대신, 사실상 광주형 일자리 사업으로 현실적인 전략 수정이 이뤄진 가운데,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kbc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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