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배려를 주제로 한 교통문화 실천운동 캠페인이 광주에서 시작된 지 50일을 맞았습니다.
SNS 캠페인 계정 가입자가 만 2천여 명을 넘어서는 등 큰 관심과 참여 속에 교통사고 감소 효과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입니다.
【 기자 】
배려를 주제로 한 간단한 율동을 찍어 SNS에 올리는 SOS 릴레이 캠페인입니다.
**각 영상들 분할
건설현장의 근로자들부터 관공서 공무원 그리고 어린 중고등학생들까지.
저마다 다양한 형태로 약자를 배려하겠다는 각오와 다짐을 영상에 담습니다.
광주전남뿐 아니라 서울과 울산, 세종까지 각계각층이 다음 순서를 지명하면서 릴레이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성민 / 울산광역시 중구청장
- "배려 교통문화 실천운동에 참여하기 위해 울산 함월루에서 울산 중구민의 하나된 모습을 보여드렸습니다."
지난달 2일 광주에서 시작된 배려 교통문화 실천운동 캠페인이 50일을 맞았습니다.
계도 중심의 일회성 캠페인에서 벗어나 지속적으로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이번 캠페인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캠페인 SNS 계정 가입자는 벌써 만 2천여 명을 넘어섰고 율동 인증샷을 올린 참여자도 8천여 명에 이릅니다.
▶ 인터뷰 : 김희준 / 광주지검 차장검사
- "그동안 각계각층에서 정말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해주셔 가지고 현재 SOS 천만 명 릴레이 캠페인이 성황리에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 운동이 광주전남을 넘어서 전 국민적인 문화운동으로까지 승화되기를 기대해봅니다."
교통사고 사망률 전국 1위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광주지역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cg
캠페인이 시작된 지난 10월 한 달 광주에서는 68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광주지검은 앞으로도 차량 스티커 부착과 동영상 공모전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들을 통해 캠페인의 확산과 정착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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