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설립 22년을 맞은 광주 과기원 '지스트'가 연구성과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과 연계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왔는데, 최근 '지스트'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1993년 11월 설립된 광주과학기술원은 지난 20여 년간 석사 3,158명과 박사 907명을 배출했습니다.
올해는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수 세계 2위,
8년 연속 국내 대학 1위로 평가받았습니다.
CG
특허 출원도 2011년부터 올 8월까지 최근 5년간 국내 747건, 국외 402건으로 국내대비 해외 특허 비율이 50%가 넘어 20%대인 카이스트보다도 훨씬 높습니다./
하지만 작고한 백운출 명예교수가 아이디어를 내 기술발전을 주도하면서 광주의 전략산업이 된 광산업 이후 뚜렷한 지역과 연계된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실망이 큰 것도 현실입니다.
▶ 인터뷰 : 조인형 / 광주발전연구원 선임연구원
- "지역 산업이 가지고 있는 기술 수준과 학교에서 교수나 연구원들이 갖고 있는 기술 수준의 격차가 하나로 엮이기가 쉽지가 않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스트가 최근 다양한 지역연계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개발된 기술을 지역이나 중소기업에 이전해주는 전문기관인 GTI와 더불어 기술경영아카데미와 매월 한 차례씩 여는 지역 기업가들과의 조찬포럼, 1사 1교수제 등을 통해기술 수요를 파악하고 지원하는 겁니다.
▶ 인터뷰 : 송우근 / 광주과학기술원 부총장
- "(한전과 연계한) 에너지 분야, 광주에 개관하는 문화전당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해서 문화기술을 개발해서 뒷받침할 수있도록"
세계 30위권 이내 초일류 이공대학을 꿈꾸는 광주과기원.
명성뿐 아니라 산업기반이 약한 광주전남 지역의 원동력이 될만한 전략산업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보다 지역친화적인 접근을 지역민은 바라고 있습니다.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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