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에너지밸리에 한전과 투자협약을 맺은 기업들의 실제 입주와 용지계약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올해 투자협약을 체결한 곳이 77곳으로 늘었을 정도로 기업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3월 한전과 투자협약을 맺은 한 태양광 부품 생산 업체가 이달부터 나주 신도산단에 공장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내년 1월 준공식을 갖고 4월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에 나설 계획입니다.
올해 한전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57개 기업 중 18개 기업이 입주를 마쳤고, 10개 기업은 용지계약을 했습니다.
입주를 완료한 18개 기업 중 3곳은 광주에,
15개 기업은 나주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 인터뷰 : 조환익 / 한전 사장
- "대부분의 경우 MOU 투자 협약하고 나서 10% 성사하기도 어려운데 벌써 50%가 됐고, 이것은 투자 기업들이 앞으로 여기가 사업이 만들어지고 아주 괜찮은 비즈니스가 이뤄질 것을 파악하고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
투자협약이 실제 투자로 이어지는 비율이 50%에 달할 정도로 기업들이 에너지밸리에 갖는 관심은 높습니다.
오늘 세방전지가 에너지신산업에 1,000억 원을
투자하는 것을 비롯해 20개 기업이 추가로
한전과 투자 협약을 맺었습니다.
▶ 인터뷰 : 박광희 / 세방전지 대표이사
- "전남 * 광주 일원에 2 ~ 3만 평 ( 66,000㎡ ~ 99,000 ㎡ ) 규모의 ESS (에너지저장시스템) 제조공장과 2차 전지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1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올해에만 한전과 투자 협약을 맺은 기업은 77개, 4,200억 원의 투자 효과와 3천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됩니다. (OUT)
투자 협약이 실제 투자로 이어지면서 빛가람혁신도시가 지역 경제를 이끌어갈 명실상부한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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