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국회의 예산 심의가 재개됐지만, 광주시의 핵심 현안 사업인 자동차 백만 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의 예산 반영이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여> 자동차 생산기지에 대한 정부의 예타의 경우 이달 중순에 나올 예정인 데다 결과도 낙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시의 미래 먹거리 사업인 자동차 백만 대 생산기지 조성사업.
당초 사업비는 8천 3백억 원이었지만, 광주시가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해 사업비를 4천억 원대로 축소시켰습니다.
예타 결과는 이달 중 나올 예정이지만, 부정적인 기류가 정치권 안팎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예타 사업의 경우 9월 이전에 결과가 나와야 예산이 반영되지만, 그 이후에 결과가 나올 경우에는 반영된 사례가 흔치 않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지역 국회의원 보좌관
-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서 국회로 넘어오기 전까지 예타가 끝나야지, 내년도 예산에 편성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거죠."
광주*전남 예결위원들은 정부를 상대로 예타 결과 발표를 조금이라도 앞당길 수 있도록 압박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하지만 예타 결과가 늦게 나오거나, 통과되지 못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지 않을 경우, 사실상 자동차 백만 대 사업 자체가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혜자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
- "너무 지금 늦어지고 있는 거죠. 또 11월 중순도 실제 예타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도 모르고, 또 과연 11월 중순에 나오느냐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광주시의 여러 핵심 현안사업들의 터덕거리면서, 지역 발전을 기대했던 지역민들의 상실감만 커지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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