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년 총선이 다섯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입지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에서 야권 유력 정치인들 간의 맞대결 등 각축이 예상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지난 4.29 재보선에서 새정치연합 조영택 후보를 꺾고 당선된 광주 서구을.
이곳에 송영길 전 인천시장의 출마가 거론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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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장관을 지낸 5선 천정배 의원과 전남 고흥 출신으로 3선 의원 출신의 송영길 전 시장의 대결 구도가 확정된다면 빅매치가 예상됩니다.
▶ 인터뷰 : 박상철 /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
- "송영길 전 시장 같은 경쟁력 있는 후보가 있다면 언제든지 투입시킬 수가 있고, 그것이 서구을 만이 아니라 광주의 다른 지역도 해당이 되기 때문에 접전 지역이 굉장히 많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리라 봅니다."
광주 남구와 광산을, 북구갑 지역구도 관심입니다.
(CG2)
광주 남구는 새정치연합 장병완 의원이 3선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강운태 전 광주시장이
출마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하며 여의도 복귀를 위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CG3)
광산을 역시, 현 지역구 의원인 새정치연합 권은희 의원에 맞서 이용섭 전 의원이 정치적 재기를 위한 총선 출마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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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동구와의 합쳐질 것으로 보이는 북구갑은 현 지역구 의원인 새정치연합 강기정 의원과 동구 의원인 무소속 박주선 의원의 현역 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여기에 신당 그룹들이 새 인물을 통해 광주에 교두보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인 만큼, 광주는 내년 총선의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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