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역사문화마을, 이젠 ‘콘텐츠’개발에 집중

    작성 : 2015-10-17 07:40:50

    【 앵커멘트 】
    역사문화마을로 조성되고 있는 광주 양림동은 그동안 많은 인프라가 구축됐지만 상대적으로 콘텐츠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광주시는 앞으로 인프라보다는 콘텐츠 개발 등 소프트웨어를 집중 육성해서 관광효과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김효성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주 양림동’ 역사문화마을에는 최근 6년 동안 문학공원,의료원기념관 등 다양한 기념시설물이 속속 들어섰습니다.

    이 같은 인프라 구축에 들어간 예산은 지금까지 2백억 원이 넘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램과 콘텐츠가 미흡한데다 시설과 시설을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약해 기대했던 만큼의 관광효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이런 점을 감안해 광주 시는 오는 2017년까지
    양림동의 골목길 조성 등 콘텐츠 개발에 90억 원 정도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인천 / 광주시 관광진흥과장
    - "내년에는 광주 남구에서 하드웨어에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개발해 방문객들이 찾아오는데 불편이 없도록 추진할 예정입니다. "

    지역 주민과 협력을 통해 예술작가 작업장과
    전시장을 조성하는 등 관광효과도 뛰어난 마을 공동체 복원에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문화전당과 접근성을 한층 높이고 연계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한희원 / 굿모닝 양림축제추진위원장
    - "( 주요 관광객들이) 문화전당만 보고 그냥 가버리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전당 주위에 있는 지역의 좋은 문화공간이라든지 마을이라든지 갈 수 있는 정보가 전달이 안 된 것 같습니다. "
    대표적인 예술축제 ‘굿모닝 양림축제’도
    역사문화마을의 간판 콘텐츠로서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참여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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