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공동발전기금 조성 공전 거듭...입장차 여전

    작성 : 2015-10-17 07:40:50

    【 앵커멘트 】
    빛가람혁신도시의 지방세 사용을 둘러싸고 광주시와 전라남도, 나주시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시도는 당초 약속대로 공동발전기금 조성을 요구하고 있지만, 나주시는 시설 관리와 각종 지원금 충당도 힘들다며 당장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정지용 기잡니다.

    【 기자 】
    나주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은 우정사업정보센터를 시작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까지 모두 14곳,

    이들 기관이 내는(c.g.) 지방세는 지난해 9억 원에서 올해 75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세금감면 기간이 끝나는 2천 23년에는 2백억 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광주시는 2천6년 성과공유협약에 따라 이 돈으로 공동발전기금을 조성하자고 나주시에 요청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동희 / 광주시청 혁신도시협력추진단장
    - "상생 정신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우선 기금을 빨리 마련해서 공동협력사업에 투입하는 것이 맞겠다(고 생각합니다.) "

    나주시는 당장 이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시설물 유지관리비로 155억 원이 들고 이주 지원비도 연간 40억 원이 필요해 쓸 돈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섭니다.

    특히 지방세 규모도 협약에 나온 대로 기관이 낸 것만 따져보면 32억 원에 그칠 것이라며 시*도와 큰 시각차를 보였습니다.

    ▶ 인터뷰 : 나명수 / 나주시청 혁신도시지원팀장
    - "각종 시설물 설치나 호혜원 문제 해결에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기 때문에 나주시 입장에서는 (당장 이행은 어렵습니다.) "

    나주시는 (c.g.) 혁신도시관리비 공동부담, 2023년 이후나 손익분기점 때 조성하자는 3가지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도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이라며 난색을 나타내는 가운데 다음 주 나주시와 추가 협상에 나설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정지용
    - "공동발전기금 조성을 두고 광주시와 전남도, 나주시의 입장차가 커서 답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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