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10월 광주.전남은 축제의 물결

    작성 : 2015-10-03 07:40:50

    【 앵커멘트 】무안갯벌축제를 시작으로 한 달간 광주와 전남지역 곳곳에서 10여 개 축제가 잇따라 열립니다.

    국화와 단풍 등 아름다운 가을 풍광도 즐기고, 낙지와 꼬막 등 남도의 별미도 맛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갯벌이 수영장이라도 되는 것처럼 초등학생들이 몸을 갯벌 속에 파뭍고 이리저리 헤집고 다닙니다.

    갯벌농게도 잡고, 짱뚱어도 잡느라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 인터뷰 : 김소민 / 신지초등학교 4학년
    - "저희 집 앞 갯벌은 딱딱한데 여기는 발만 대도 푹푹 빠지고, 느낌은 버터처럼 미끄러워서 좋아요"

    무안생태갯벌센터에서 열리는 무안황토갯벌축제는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 인터뷰 : 김철주 / 무안군수
    - "황토와 갯벌에 감사한 마음과 자손들에게 영원히 아름다운 갯벌을 보존해 주는 의미에서 축제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133척의 배가 명량대첩을 재연할 명량대첩축제는 해남 우수영과 진도 녹진 등 울돌목 일원에서 오는 9일부터 사흘간 펼쳐집니다.

    ▶ 인터뷰 : 손민식 / 명량대첩축제 총감독
    - "진도.해남 주민들이 직접 구국의 행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출정식이 이뤄집니다"

    가을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국향대전은 23일부터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리고, 같은 날 백양사에서는 장성백양단풍축제가, 24일부터는 영암왕인국화축제가 펼쳐집니다.

    남도문화를 엿보려면 9일부터 순천 낙안읍성에서 열리는 낙안민속문화축제와 22일부터 열리는 화순힐링푸드페스티벌, 30일부터 열리는 벌교꼬막축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도심속 축제인 광주충장축제는 오는 7일부터 열리고, 나주에서는 15일부터 국제농업박람회가 개최되며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도
    이달 말까지 계속됩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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