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국내 최대 신안젓갈타운 반쪽 개장

    작성 : 2015-09-15 08:30:50

    【 앵커멘트 】
    네, 신안군은 2년 전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젓갈타운을 완공했었는데요..

    토지 보상 등의 문제로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지난 주에 일단 문을 열었는데, 여전히 문제가 많습니다. 이준석 기잡니다.



    【 기자 】
    국내 최대의 천일염과 새우젓 생산지인
    신안군 지도읍에 젓갈타운이 문을 열었습니다

    부지 3만 5천여㎡, 연 건평 5천2백여㎡ 규모로
    젓갈 등 수산물판매장 20곳을 갖추는 등 전국 최대 규모로 지어졌습니다

    젓갈 숙성 등을 위한 첨단 저온저장 시설과
    젓갈 전시,홍보관도 따로 갖췄습니다

    그러나 지난주 공식 준공을 해놓고도
    젓갈타운은 거의 텅 비다시피 했습니다

    아직도 입점을 채 하지 못한 상인들은
    여전히 여건이 갖춰지지 않았다고 지적합니다

    ▶ 인터뷰 : 이준석기자
    - "이곳 젓갈타운의 전시, 홍보관입니다. 그런데 홍보관 안에는 어떤 시설물도 들어서 있지 않고 홍보관임을 알리는 입간판도 없습니다

    진입도로는 여전히 공사 중이고 주차장도
    대규모 관광객을 염두에 둔 버스 주차장 공간이
    없다는 것입니다

    젓갈을 제때 원할하게 팔기 위해 꼭 필요한
    매장 안 소규모 저온저장 시설이 없는 것도 활성화에 걸림돌입니다.

    ▶ 인터뷰 : 정일복 / 신안 젓갈타운 상인회장
    - "무슨 계획을 군에서 세우더라도 우리 상인회가 절실히 느끼는 것이 있거든요 먼저 상인회의 의견을 존중해 줘야죠 엉뚱한 생각을 하니까 엉뚱한 일을 해서 예산만 낭비하고 .."

    당초 신안 젓갈타운은 국비와 도시 군비 등 백 6억원을 들여 지난 2천13년 7월 준공됐습니다

    그러나 진입도로 관련 토지보상과 시설물 철거 등이 지연되면서 2년 이상 문도 열지 못하다가
    이번에 일단 개장부터 한 것입니다

    지난해 이미 상가 임대료를 낸 상인들은 운영 지연으로 큰 피해를 보는 상황입니다

    전국 최대의 젓새우와 천일염 생산지인 신안군

    치밀하지 못한 행정으로 혈세를 낭비하는 것은
    물론 지역 특산품의 상품화에도 스스로 차질을 빚게하고 있습니다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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