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박준영 전 지사, 신민당 창당..호남 정치 변화 예고

    작성 : 2015-09-15 20:50:50

    【 앵커멘트 】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신민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신민당의 창당 선언을 기점으로 호남발 야권
    재편 움직임도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신민당 창당을 선언하며 당의 기치로 '당원 중심의 정당, 일하는 정당, 보통 사람들의 정당'을 내걸었습니다.

    ▶ 싱크 : 박준영/전 전남지사
    - "당원들이 당의 운명을 결정하는,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당이 될 것입니다. 보통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보통사람들의 정당이 될 것입니다."

    박 전 지사는 다음 달에 창당발기인 대회를 열고, 올 연말 당을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신민당 창당이 공식 선언되면서 야권 내 여러 그룹의 신당 움직임도 더욱 빨라질 전망입니다.

    우선, 무소속 천정배 의원은 추석 전 신당 구상을 밝힐 예정인데, 구체적인 발표 시기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도 추석 전 탈당이 유력한 가운데, 민주당 합류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철근 / 동국대 교수
    - "이미 친노 문재인 대표 세력과 당 밖의 신당 추진 세력이 내년 총선을 놓고 야권의 주도권 경쟁에 이미 돌입했다고 봅니다."

    특히 이들 신당 그룹은 당분간 독자적 진로를 모색하다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연대에 나설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새정치연합이 재신임 파동 등으로 당 내분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야권 재편에 속도가 붙으면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호남 정치지형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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