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다음 소식입니다. 전남도내 산업단지들의 분양률과 가동률이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여> 지역 균형발전을 내세워 무분별하게 산단을 지정했기 때문인데, 뚜렷한 활성화 대책도 없는 실정입니다. 백지훈 기잡니다.
【 기자 】
전남도의 일반산업단지는 모두 32곳으로 조성에 들어간 전체 사업비는 8조 714억 원에 달합니다.
그동안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이름 아래 무분별하게 산단을 지정하면서 분양률과 가동률이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2천7백억 원을 들인 나주혁신산단의 경우 분양률이 3.6%에 불과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광주 남구에서 첨단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라 미분양 장기화가 우려되지만 전남도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종선 / 경제과학국장
- "연구기업과 생산기업이 있을텐데 연구기업은 광주 쪽으로 생산기업은 분양가가 저렴한 나주로 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일반산단의 분양률이 66%밖에 안 되는데도 전남도가 안일하게 대응해 심각한 휴유증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민준 / 전라남도의원
- "산업단지 65%가 가동되는 것처럼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주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죠. 전남도가 얼마만큼 안일하게 생각하는 보여주는 것입니다"
전남도는 장기 미개발 산단은 지정을 취소하고 사업계획도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하지만 이미 벌여놓은 무분별한 산단개발에 대해서는 유치업종 다양화 외에는 뚜렷한 해결책이 없다는 게 더 큰 문젭니다"
전남지역 일반산단의 1/3가량인 6곳은 아직 착공도 못했고, 4곳은 조성 중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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