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금호그룹, 금호산업 인수 '분수령'(모닝)

    작성 : 2015-09-11 08:30:50

    【 앵커멘트 】
    남> 금호그룹이 금호산업을 되찾아 올 수 있을 지 여부가 오늘 판가름 납니다.

    여> 금호산업 채권단이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박삼구 회장이 제시한 인수가 7천 47억원을 받아 들일 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산업은행과 미래에셋 등 금호산업 채권단이 오늘 금호산업을 금호그룹에 매각할지를 결정합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측이
    산업은행에 최종 제안한 금호산업 인수희망가격은 7천47억 원입니다.

    처음 제시했던 6천503억 원에 비해 500억 원 가량 올린 것으로 채권단이 제시한 최저 조건입니다. (OUT)

    하지만, 채권단의 75%가 박삼구 회장의 제안한 가격에 동의할지는 미지숩니다.

    <스탠딩>
    이전에 채권단들의 인수 희망가격인 7,950억 원과는 900억 원 넘게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75% 이상의 채권단이 동의하면 금호산업은
    5년 만에 박삼구 회장의 품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렇지 못할 경우 금호산업은 다시 시장에 나와
    박 회장이 제시한 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주인을 찾게 됩니다.

    다른 인수자를 찾는 6개월 동안 박삼구 회장의 우선매수권은 상실됩니다.

    채권단이 동의하더라도 자금여력이 턱없이 부족한 박삼구 회장 측이 7천억 원이 넘는 막대한 돈을 마련할 수 있느냐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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