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지난해보다
소폭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육류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른 반면, 대추와 사과 등은 지난해보다
싸게 나오고 있습니다
정의진 기자가 뉴스룸에서 전해드립니다.
【 기자 】
한국물가협회가 차례상에 들어가는 29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했는데요.
올해 광주,전남 지역의 추석 차례상 비용은 21만 천5백 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5천6백 원 정도 더 들어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매년 물가가 오르면서 추석 차례상 비용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6년 전 차례상 비용은 약 15만5천여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매년 9천 원 꼴로 오른 셈입니다
지난해에 비해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육류입니다. 닭고기와 계란 가격을 제외하면 대부분 올랐는데요.
특히 쇠고기의 경우 산적용은 지난해보다 4천5백 원, 국거리용은 3천 원 가량 올랐습니다.
수육용 돼지고기도 천 원 정도 올랐습니다.
반면, 견과류의 대추는 지난해보다 3천2백 원이 떨어졌고, 대표적인 과일과 수산류인 사과와 동태포도 각각 2천 원, 천2백 원 가격이 내렸습니다.
세부 품목별로 살펴봤을 때, 29개 품목 가운데 13개 품목은 가격이 올랐고, 8개 품목은 가격이 그대로, 나머지 8개 품목은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룸에서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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