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전남 - 중국 잇는 직항로 10년째 단절

    작성 : 2015-09-11 20:50:50

    【 앵커멘트 】
    해마다 전남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늘고 있고
    대 중국과의 교역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0년전 끊긴 중국과의 바닷길은
    참여 선사가 없다는 이유로 여전히 꽉 막혀
    있습니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항로 개설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중국 상해와 목포는 잇는 정기 여객선의 운항이 중단된 지난 2006년 8월 이후 전남과 중국을 잇는 정기 여객선이 뚝 끊겼습니다.

    현재 인천과 평택, 군산 등 서해안에서 중국을 잇는 15개 항로가 운영 중인 것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지난 2012년 목포해양대 용역에서도 중국 항로 개설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 인터뷰 : 김병주 / 전남도 해양수산국장
    - "교역환경, 관광객 등 인적교류의 필요성은 10여년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확대돼 대중국 항로 재개 여건은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남도는 중국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관광인프라가 부족하고, 중국과의 물동량 확보 등을 이유로 정기여객선 재개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입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중국 관광객 등 중국과의 교류는 해마다 급증하고 있지만 사업성 등을 이유로 중국을 잇는 뱃길은 10년째 단절된 상탭니다."

    올 상반기에만 무안공항을 통해 전남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1만9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4배나 증가했습니다.

    바다를 통해 중국과 전남을 잇는 정기항로 역시 눈앞에 수익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접근이 필요하다는 얘깁니다.

    한.중 FTA 체결로 보다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중국시장에 전남의 친환경 농수산물을 수출하고, 중국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중국과 전남을 잇는 바닷길이 절실합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