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4]R)용병 3인방, 한 해 농사 결정한다(완료)

    작성 : 2015-02-20 08:30:50

    【 앵커멘트 】
    기아 타이거즈의 올 시즌을 미리보는 연속보도, 네 번째 순서로 외국인 선수 3인방을 집중 조명합니다.

    재계약한 타자 브렛필을 비롯해 새롭게 팀에 합류한 필립 험버와 조쉬 스틴슨 이번 캠프를 통해 모두 빠르게 팀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기아 타이거즈는 올 시즌 외국인 선발 투수로 우완투수 필립 험버와 조쉬 스틴슨을 영입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퍼펙트 게임을 기록한 필립 험버는 강력한 커브를 포함해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고 제구력이 좋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왼손 타자나 강타자에 약하다는 약점도 이번 캠프를 통해 보완해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필립 험버 / 기아 타이거즈 투수
    - "지난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고쳐 보려고 많이 노력을 했습니다. 실제로 많이 좋아져서 비록 메이저리그에서는 기회가 없었지만, 트리플A에서는 좌타자들에게도 아주 잘 했었다고 생각합니다"

    양현종과 필립 험버에 이어 3선발이 유력한
    조쉬 스틴슨은 스프링캠프 시작부터 참가해
    이젠 선수들과 농담을 주고 받을 정도로 친화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건장한 체격에서 나오는 빠른 공과 슬라이더가 뛰어나다는 평갑니다.

    ▶ 인터뷰 : 조쉬 스틴슨 / 기아 타이거즈 투수
    - "한국선수들을 전에 경험한 적이 없어서 그들을 빨리 알아가는 게 제일 필요한 거 같습니다. 특히 그들의 강점과 약점을 알게 되면 어떻게 투구를 해야 할지도 파악이 될 거 같습니다."

    이미 검증된 외국인 타자 브렛 필은 지난 시즌의 경험을 살려 올 시즌 한단계 거듭난 활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약점으로 지목됐던 옆구리 투수 공략법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브렛 필 / 기아 타이거즈 내야수
    - "저의 주요 목표는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각각의 선수들도 홈런 숫자나 다른 모든 성적들이 함께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팀이 이기는 게 목표입니다."

    팀 전력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외국인 선수들.

    최약체로 꼽힌 기아 타이거즈의 한 줄기 희망이 되어줄 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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