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이재명이니까 비벼볼 만해..'대선 신데렐라' 김문수, '별의 순간' 기적 올 것" [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5-05-14 18:02:55
    "포악무도..이재명 이기면 3권 장악 폭력 독재"
    "이재명이니까 우리가 표 달라고 할 수 있는 것"
    "김문수, 불의에 항거 가시밭길..아주 선한 사람"
    "국힘 싫어도..당 아닌 김문수, 사람 보고 찍어주길"
    "김문수 후보 확정, 기적..당원 혁명, 반이재명 결집"
    "김문수, '국힘 노무현'..오뚝이처럼 별의 순간 올 것"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확정한 김문수 후보가 아직 오차범위 바깥이긴 하지만 여론 조사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YTN 조사의 경우 이재명 46%, 김문수 33%, 이준석 후보 7% 순으로 나타났는데, 60대 이상에선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앞서는 걸로 조사됐습니다. '여의도초대석', 김문수 후보 캠프 시민사회총괄단장을 맡고 있는 김행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과 관련 얘기해 보겠습니다. 단장님 어서 오십시오.

    ▲김행 단장: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죠?

    △유재광 앵커: 네. 오랜만에 뵀는데 여기 화면에는 안 보이는데 청바지에다가 운동화 상당히 캐주얼하게 하고 오셨네요.

    ▲김행 단장: 우리는 맨날 이제 구두가 없어요. 운동화 신고 다녀요.

    △유재광 앵커: 대선 전투복인가요?

    ▲김행 단장: 아니에요. 평상시에도 운동화 신고 다녀요.

    △유재광 앵커: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김문수 후보가 후보로 확정이 됐고.

    ▲김행 단장: 우여곡절이 아니라 기적이죠. (기적?) 기적이죠.

    △유재광 앵커: 왜 기적인 건가요?

    ▲김행 단장: 이게 당원이 바꾼 거잖아요. 지도부가 생각이 바뀌어서 바뀐 게 아니라 정말 당원이 바꾼 거니까 당원 혁명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기적이죠. 저희 당원이 77만 명이에요. 그 당원들한테 전수조사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 당원들이 선택해서 정말 제대로 된 정당민주주의가 무엇인가를 보여줬으니까 정말 기적이죠.

    △유재광 앵커: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요? 그러면.

    ▲김행 단장: 아니 그 5월 10일 하루를 보자면 정말 누구는 그런 얘기도 해요. 예수님은 3일 만에 부활하셨는데 김문수 후보는 하루 만에 부활했다고. 생각해 보세요. 새벽 0시에 비대위 개최하고 바로 2시인가에 후보 교체를 의결하고 3시에서 4시 사이에 한덕수 후보만을 상대로 32가지 서류를 내서 후보 등록을 하고. 우리 당에 입당한 지 30분 만에 대통령 후보가 되고, 그리고 아침에 눈 떠보니까 후보가 바뀌었고 이 상황을 누가 이해할 수가 있겠어요.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거예요. 그걸 당원들이 바로 잡아준 거죠.

    △유재광 앵커: 김문수 캠프는 일단 출범을 했는데 지금 보니까 영남 5선 중진 김기현 의원이랑 호남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공동선대위원장 영호남 이렇게 맡았던데. 캠프에서 시민사회 총괄단장 맡으셨는데 김문수 후보랑은 원래 좀 아셨나요? 인연이 있으신가요?

    ▲김행 단장: 아니 원래는 이제 이게 참 특이한 인연인데 제가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는 사실은 최병열 대표님께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이분이 어떤 분인가에 대해서 아마 우리 김 후보님은 그걸 모르실 거예요. 또 제가 장기표 선생님과 30년 넘은 인연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분에 대해서 장기표 선생님께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그러니까 저로서는 낯설지 않았죠. 그런데 이분은 그동안 이제 경기도지사 도백으로 나가 계셨으니까. 저는 중앙에서 활동을 했고 직접 만날 기회가 없다가 경사노위 위원장 하실 때 뵀어요. 제가 그냥 하도 얘기를 많이 들어서 '대통령 나오시면 제가 후원회장 해드릴게요' 그랬어요. 그런데 그때는 뭐 그냥 농담같이 한 얘기예요. 왜냐하면 사실 이런 별의 순간이 올 거라고 생각했었던 건 아니고 제가 워낙에 얘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에 그냥 먼저 얘기를 했다가

    △유재광 앵커: 경사노위 위원장 할 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되기도 전이잖아요.

    ▲김행 단장: 훨씬 전이죠. 1년 전이죠. (근데 그때 약간 뜬금없이 대통령 출마 얘기를?) 뜬금없이. 제가 뜬금없이 하도 많이 얘기를 들어서 이분의 품성 이분의 행적 이런 거 얘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제가 먼저 그랬다니까요. '대통령 나오시면 제가 후원 회장 해드릴게요' 그랬다니깐요. 그러다가 경선 나오셨는데 질 것 같아서 그때 캠프로 가서 초반에, 저희 캠프에 아무도 없을 적에, 많은 지지 선언이 있었어요. 하루에 두세 건씩 그거를 좀 역할을 했었죠. 그러다 보니까 이제 기자 분들이 아는 사람이 없으니까 저한테 취재 연락을 오고 뭐 이렇게 된 거예요. 그래서 지금 약간 좀 무임소 같아요. 무임소처럼 그냥.

    △유재광 앵커: 김문수, 어떤 사람인가요? 왜 김문수가 지금 이 시기에 국민의힘 후보가 돼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어야 되는 건가요?

    ▲김행 단장: 김문수 후보는 아시다시피 도지사도 두 번 하시고 국회의원도 세 번 하시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사실 제도권 바깥에 계셨던 기간이 더 깁니다. 박정희 정권에 맞서서 투쟁하셨고 감옥에도 가시고 또 민중당이라는 정당 이재오 고문님과 만들어 실패도 하시고. 국회도 들어오시고 또 나가셔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에 나가셔서 이런저런 정치 실험을 많이 하셨죠. 그런 과정 중에 그분이 늘 꿈꿔왔던 대한민국을 저는 뭔지 알 것 같아요.

    △유재광 앵커: 뭔가요? 그게.

    ▲김행 단장: 우리가 이제 혁명을 하면 대개 그 혁명은 어떤 분은 분함에서 하기도 하고 어떤 분은 기득권 세력에 대한 증오로도 하고 이분의 그 혁명 또 저항의 원동력은 선함에 있더라고요. (선함) 이게 뜬금없죠. 악을 잘 참지 못하더라고요. 불의를 참지 못하더라고요. 놀라울 정도로 선하다는 것이 이분의 특징 같아요. 그것이 혁명의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 분이 저는 김문수 후보라고 생각을 해요.

    △유재광 앵커: 그런데 94년인가로 제가 기억을 하는데, YS 김영삼 대통령이 민자당으로 오라고 했을 때 그때 김문수 후보가 남겼던 말이 "혁명의 시대는 갔다. 혁명의 시대는 끝났다" 그러면서 민자당에 입당했는데. (맞아요.) 그런데 지금 다시 혁명을 해야 되는 뭐 그런 건가요.

    ▲김행 단장: 이제 그때의 혁명과 지금의 혁명, 지금은 이제 어떻게 보면 사회개혁이라는 말이 더 맞겠죠. 그 의미는 다르지만, 그때 이제 그분이 구 소련의 붕괴를 보고 또 박정희 대통령이 이룬 산업화에 대해서 굉장히 감명을 많이 받으신 것 같아요. 그래서 이승만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연설 특히 박정희 대통령의 추모사를 직접 쓰셨어요. 그걸 보시면 정말 눈물 나와요. 그러니까 그분이 그것 때문에 이제 그 낡은 진보 이념 갖고는 국민을 먹여 살릴 수 없다. 얼마 전에 가짜 진보를 찢어버리고 싶다. 이런 말씀도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에 보수로 턴을 하셨죠.

    △유재광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국민께 드리는 호소' 뭐 이런 글을 올렸는데, 민주당하고 이재명 후보를 전체주의로 규정하면서 이번 조기대선을 일종의 체제 전쟁, 자유민주주의가 망하느냐 마느냐 이런 걸로 규정을 하고 있던데 이게 근데 윤석열 대통령이 이렇게 한마디씩 하는 게 도움이 될까요? 그런데

    ▲김행 단장: 아니 도움이 된다고 솔직히 말씀은 드릴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이재명 민주당의 그 무도한 입법 독재에 대해서는 많이 걱정하지 않습니까?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은 분명히 독재로 갈 것이고, 입법 사법 행정을 모두 다 손아래 틀어쥐는 전무후무한 가장 막강한 정권이 탄생을 합니다. 그런데 그간 민주당이 해온 그 포악무도한 폭력적인 행태를 보면 정말 이건 체제 전쟁이라고 뿐이 할 수 없죠. 그것에 대한 대통령의 고심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해해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저희도 그러한 절박함에 뛰는 거예요. 입법 사법 행정의 삼권 분립의 의미가 다 없어지고, 이런 것들이 그냥 이루어지는 건 북한보다 더한 대한민국이 되는 거죠. 이것은 정말 반드시 막아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북한보다 더한, 중국의 시진핑 정권보다 더한 가장 막강한 그러한 독재정권이 탄생할 것에 대한 정말 우려가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우리 국민이 그렇게 어리석을까요? 독재정권 탄생하라고 몰아줄까요? 표를.

    ▲김행 단장: 그러니까 그나마 저희는요 상대 후보가 이재명 후보가 아니면요. 이번은 해보나 마나 한 진 선거예요. 어떻게 국민한테 표를 달라고 할 수가 있어요. 그나마 이재명 후보이고 또 그간 지난 총선 이후에 또 총선 전에도 민주당이 대선 이후에 정말 폭력적이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그나마 기대는 거예요. 다른 분이었으면 선거 못 치러요. 어떻게 선거를 치를 수가 있어요.

    △유재광 앵커: 거꾸로네요. 이재명 후보가 계속 1위를 달렸는데 이재명이어서 그래도 우리가 이번 대선에 어떻게 한번 해볼 만하다는

    ▲김행 단장: 그럼요. 이재명 후보처럼 비호감도 비토가 가장 많은 후보가 있었나요? 지지율이 뭐 50% 달한다고 하지만 비토 의견도 50%에 달하잖아요. 지금 현재 여론 조사를 보면 지금 김문수 후보가 좀 올라가고 있어요. 이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는데 민주당 지지자들은 거의 90 몇 퍼센트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더라고요. 저희 당은 한 60% 좀 넘어요. 아직 마음이 안 온 거예요. 국민의힘이 싫은 거죠. 그렇지만 김문수 후보는 오르고 있습니다. 어떤 분이 이런 얘기를 하세요. 신데렐라처럼 봐줘라.

    △유재광 앵커: 그게 뭔가요?

    ▲김행 단장: 신데렐라 개인만 보면 택할 수 있잖아요. 남자가 여자랑 결혼할 때 집안 보고 택하는 건 아니잖아요. 그 여성 보고 택하지. 그것처럼 그런 얘기하시는 분도 있더라고요. 우리 국민의힘은 정말 표를 달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지만 이번에 당원들이 살려냈잖아요. 원래 5월 10일 날 당 간판 내렸어야 돼요. 어떻게 국민의당에서 표를 달라고 할 수가 있어요. 어떻게 한밤중에 그렇게 황당한 짓을 할 수가 있어요. 정말 상상을 뛰어넘는 거잖아요. 그걸 기적같이 이제 당원들이 살려냈어요. 그래서 정말 체제를 지키고자 하는 보수 시민 국민 여러분들과 당원 분들이 정말 저희가 부족하지만 마지막으로 이재명만은 막아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저희를 좀 용서해 주시고 표를 주십사 이렇게 호소하고 싶습니다.

    △유재광 앵커: 신데렐라로 김문수 후보를 만들어 달라는 거네요.

    ▲김행 단장: 네. 그렇죠. 그리고 또 얼마나 신데렐라처럼 구박도 많이 받았어요. 온몸이 재투성이로 신데렐라처럼 구박도 정말 많이 받았죠.

    △유재광 앵커: 그런데 민주당에서는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 예전 발언들 "춘향전은 변사또가 춘향이 어떻게 하려고 한 거다" 등등 그런 거랑 119 전화 걸어서 "나 도지사인데" 이런 거 소환해 갖고 여성 비하, 폄하, 갑질 프레임을

    ▲김행 단장: 이 부분은 조금 억울한 측면이 많은 것 같아요. 그냥 해프닝이었던 것 같아요. 그전에 그 이유들이 있고요. 그리고 이제 정치인의 발언은 아마 제 발언도 그럴 거예요. 일부만 딱 떼면 그렇게 좀 과도한 부분 또 잘못한 부분들도 있죠. 그렇지만 제가 그걸 딱 보고 느낀 게 그 망언집이 딱 발표되자마자 온갖 SNS에 이재명의 망언이 다시 다 형수 욕설부터 시작해서 뭐 총각 사칭까지 다 나오더라고요. 그걸 보면서 똥 묻은 개가 겨 몇 개 묻은 그 개를 욕한다고 하는 그 작태가 참 한심하고 불쌍하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유재광 앵커: 망언, 욕설 이런 얘기 꺼내면 민주당이 손해다 그런 말씀인가요.

    ▲김행 단장: 아 그렇죠. 본인들의 욕, 이재명 후보께서 하신 욕설과 거짓말은요. 일반인들은 그렇게 하고 안 살아요. 누가 그렇게 하고 살아요?

    △유재광 앵커: 그런데 김문수 후보 어젠가 그제인가 가락시장 송파구 가락시장에 갔는데 지역구 의원 배현진 의원이랑 같이 갔는데. 거기서 또 뭐 "미스 가락시장" 이런 얘기를 해 갖고 또 이거 성차별 논란이

    ▲김행 단장: 아니 근데 제가 저희가 좀 잘못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분이 연설을 잘 못하세요. 좀 밋밋하시죠. 그러니까 이제 자꾸 참모들이 '아 좀 말씀 좀 재미있게 하세요. 재미있게 해 사람들 웃게 좀 하세요. 왜 이렇게 연설을 못하세요' 그러니까 또 지금 실수하신 것 같아요. (농담이다.) 재밌게 한다고 하신 게 또 좀 그러신 것 같아요. 근데 제가 이 말씀 하나 드릴게요. 여성 비하 생각이 전혀 없었던 것은 본인은 청년 여성 가족이 너무 중요하다는 거예요. 가족 그래서 가족이 행복하고 가족이 건강해야 결국 사회도 건강하고 국가가 발전할 수 있다. 그것을 다룰 수 있는 부서가 여성가족부 아니냐.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님은 그거를 폐지한다고 했지만 본인은 그것을 오히려 더 확대해서 청년 문제 가족 문제까지 넣어서 특히 여성을 많이 도와주고 싶다. 그래서 비대위원장도 여성으로 하고 싶다고 그러시더라고요. 그런데 그런 분이 무슨 여성 비하, 여성 폄하 발언을 하셨겠어요. 그것보다는 저희가 늘 가시기 전에 '좀 농담 좀 하세요. 농담 좀 하세요. 사람 좀 웃기세요. 어쩜 그리 연설을 못하세요' 막 이런 거가 좀 잘못, 저희가 잘못 권한 것 같아요.

    △유재광 앵커: 아니 농담을 해도 왜 '미스 가락시장' 이런 농담을.

    ▲김행 단장: 그분이 대중 연설이나 TV 토론에 능수능란하지 못한 건 좀 사실인 것 같아요.

    △유재광 앵커: 저는 도지사 시절에 도청을 출입해서 잠깐 봤는데. 일단 술은 안 하시고 말을 상당히 뭐랄까 딱딱하게 하시는 거는 좀 있기는 있는 것 같아요.

    ▲김행 단장: 맞아요. 농담도 잘 못하시고.

    △유재광 앵커: 그런데 "대통령 되시면" 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지금 앞서 YTN 여론조사도 잠깐 전해드렸고, 이거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상승세 배경이나 이유 어떻게 보시는지 그리고 실제로 대통령 당선 가능성까지 보시는지.

    ▲김행 단장: 이제야 김문수 후보의 진가를 아는 것 같아요. 특히 기적을 경험했잖아요. 당원이 살려낸 후보잖아요. 그 과정 중에 이분이 살아온 삶이 이제 막 조명되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그런 것들이 하나의 영향력이 돼서 지지율이 올라가는 계기라고 생각을 하고요. 우리 당 후보로는 안 찍을 거예요. 아마 근데 이제 김문수 개인의 경쟁력 또 하나는 역시 이재명 이재명만큼은 막아야겠다. 저는 그것이 결집 시킬 것으로 봅니다.

    △유재광 앵커: 그러면 말씀하신 별의 순간이 실제로 올 거라고 믿고 지금 운동을 하시는 건가요?

    ▲김행 단장: 네. 왜냐하면 정치인은 일생에 몇 번 안 되게 별의 순간이 올 것 같아요. 이번에 첫 번째 별의 순간은 민주당의 서영교 의원이 만들어 줬죠. 갑자기 '일어나서 사과하세요' 이러는 바람에 갑자기 그전에 뭐 김문수 후보가 장관인데 누가 알기나 했었어요? 그때가 한 번 별의 순간이고 저는 사람들은 잘 모르는데 두 번째 별의 순간은 한센 마을에 갔었을 때 흘린 눈물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것이 그분의 일생의 모습이거든요. 구태여 표현하자면 세 번째 별의 순간은 '쌍권'이 만든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고, 그런데 이제 마지막 별의 순간은 저는 이렇게 봐요. 최근에 제가 노무현 대통령 생각을 참 많이 해요. 최근에 제가 2002년 그때 노무현 대통령을 옆에서 많이 봤거든요. 그때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지율이 3%까지 떨어졌어요. 그 후보를 민주당이 버리지 않더라고요. 끝까지 지키더라고요. 끝까지 대통령을 만들더라고요. 저는 저희 당이 보수 애국 시민들이 또 범보수 반이재명 세력이 우리 김문수 후보를 지킬 거라고 믿습니다.

    △유재광 앵커: 결론적으로 서영교 의원, 쌍권, 이재명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별의 순간 마지막 순간을 가져다줄 거다. 지금 그렇게 말씀을 하시는 거네요?

    ▲김행 단장: 네. 결정적인 건 이재명 후보가 만들 거라고 봐요.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마무리 말씀, 호남 유권자께 혹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한 말씀해 주세요.

    ▲김행 단장: 제가 박준영 도지사하고 굉장히 가까워요. 그래서 그때 도지사 할 때 상당히 많이 갔어요. 이번에 세이브코리아 때 광주 방문했습니다. 그 앞에 그 택시 승강장까지도 청소가 안 돼 있고 곳곳에 쓰레기도 많고 물론 신도시가 생기긴 했지만 구도심이 그때와 비교하니까 너무나 낙후된 거예요. 제가 진짜 광주 출신도 아니지만 너무 도시가 낙후돼서 우리 모두가 놀랐어요. 그래서 제가 광주 시민께 여쭤봤어요. 왜 이렇게 도시가 낙후됐냐. 목포도 갔었거든요. 목포가 밤에 8시면 불이 다 꺼지고 돌아다니는 사람 통행인들이 없더라고요. 그랬더니 그 광주 시민이 저한테 하시는 말씀은 "일당 독재의 결과다. 이제 민주당만 찍어주면 안 된다" 이거 제가 한 얘기가 아니에요. 여러분들이 그동안 민주당만 찍어준 게 결국 호남에 경제적 그 낙후를 갖고 오지 않았나요. 제가 박준영 도지사 때 정말 많이 갔었어요. 그때는 이렇게 가난하지 않았어요. 그러면 그 책임은 민주당에 있는 거 아닙니까? 그거 정말 이제는 다 우리가 전부 다 바뀌어야 돼요. 이제 더 이상 민주당에 볼모 잡히지 마시고요. 누가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을지 그거를 보고 판단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재명 후보한테 속지 마세요.

    △유재광 앵커: 속고 있다는 건가요. 지금?

    ▲김행 단장: 지금 왜냐하면 자 보세요. 민주당 대표 시절에 통과시켰던 모든 입법과 지금 현재 후보가 돼서 말하는 모든 경제 정책이 정반대잖아요. 그때는 전부 민노총에 끌려다니면서 한 입법안들이잖아요. 지금은 전부 다 그 정반대로 어떻게 그렇게 몇 달, 한 달 한두 달 만에, 보수 중도 쪽으로 외연 확장이라고 좋게 얘기하지만, 당시에 실제로 만들어낸 법안과 지금 현재 얘기하시는 그 말씀의 법안들이 다 180도 다르잖아요. 그런 후보를 어떻게 믿으세요? 대통령이 만약에 되실 일도 없지만 되시고 나면 또 바뀔 거예요. 그러니까 저희 국민의힘은 정말 죽어도 할 말이 없는 정말 정말 부족한 정당 맞아요. 그렇지만 김문수 후보는 좀 한번 살펴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민주당에도 따끔한 회초리를 주셔야 정신 차립니다. 이번에도 그때 안철수 후보를 선택했었던 그 마음으로 저희 당을 조금이라도 좀 보살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행 단장: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 광역 방송센터에서 김행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캠프 시민사회총괄단장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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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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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혜욱
      이혜욱 2025-05-15 06:00:39
      도대체 뭔 소리하는지~ 광주가 너무 변해서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더만...김문수의 막말이 어디 이뿐이냐고
      김대중한테 갔다 김영삼한테 갔다 본인이 경상도니 김영삼으로 붙은거지. 아는 사람 다 아니까 별의 순간 좋아한다. 김행 이 인간도 대책없는 뇨자
    • 원병덕
      원병덕 2025-05-14 23:21:00
      공소시효 끝났냐? 줄행랑쳤다 기어나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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