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영하권 강추위'...약한 눈·비·빙판길 주의

    작성 : 2025-11-18 17: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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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수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6~4℃, 낮 최고기온이 6~13℃로 평년보다 낮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 곳곳은 일교차가 15℃ 안팎으로 크게 벌어져 건강관리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2도, 인천 영하 1도, 수원 영하 3도, 춘천 영하 5도, 강릉 0도, 청주 0도, 대전 0도, 전주 2도, 광주 3도, 대구 0도, 부산 3도, 제주 9도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7도, 수원 8도, 춘천 8도, 강릉 11도, 청주 9도, 대전 9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10도, 부산 12도, 제주 13도입니다.

    하늘 상태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종일 흐리겠고 경남권은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새벽 사이 충남 북부에 한때 비나 눈이 내리겠고, 아침까지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이어지며 충남 북부와 제주도 산지에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경기 남부 서해안, 충남 남부, 전북 서해안에서도 새벽부터 아침 사이 0.1mm 미만의 빗방울이나 0.1cm 미만의 눈 날림이 내리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 북부 1cm 미만, 제주도 산지 1~5cm입니다.

    기온이 낮은 상태에서 비나 눈이 스치듯 내리는 지역이 많아 곳곳에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이 나타나겠습니다.

    기상청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매우 미끄러울 수 있다며 차량 운행과 보행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건조한 날씨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이어져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동해안·북동산지는 매우 건조한 상태가 지속되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도 큰불로 번질 수 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광주와 전남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이날까지 기온이 낮아 춥겠습니다.

    광주·전남의 아침 최저기온은 광주 2도, 담양과 화순 0도 등 -1~4도, 낮 최고기온은 광주와 장성, 목포 10도 등 10~13도 사이를 오르내리겠습니다.

    전남서해안을 중심으로 아침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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