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M 캐스퍼 AI 활용 교통약자 스마트카 개발에 국비 투입

    작성 : 2025-08-04 10:21:11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024년 10월23일 GGM에서 열린 캐스퍼 전기차 수출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고령 운전자 등 교통약자 안전 및 편의성 향상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25년도 자동차산업 기술개발 사업(스마트카)'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70억 원을 지원받습니다.

    이 사업은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생산 중인 소형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을 활용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AI 기반 맞춤형 교통안전 및 편의 기술을 개발해 실증·상용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고령자 등 교통약자 운전자들의 인지적 한계와 상황 대응의 어려움을 보완, 주행 안전성과 운전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계획입니다.

    사업 기간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7년까지 3년간이며, 총 101억 9000만 원(국비 70억 원, 민자 31억 9000만 원)이 투입됩니다.

    주요 사업 내용은 △교통약자 주행패턴 분석을 위한 내·외부 인지센서 융합 및 모듈 개발 △맞춤형 음성·사용자 경험(UX) 적용 인공지능(AI) 기반 능동형 운전자 도움(어시스턴스) 시스템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 평가 검증 기술개발 및 실증 등입니다.

    특히 이 사업은 지역 상생 일자리 사업으로 설립·운영 중인 GGM의 캐스퍼 차량을 활용한 상용화를 통해 지역 자동차 제조 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판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미래차 소부장특화단지'의 자율주행 핵심부품(인지·제어·통신) 인증평가 및 실증사업과 연계될 경우, 광주시가 미래차 선도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광주시는 미래차산업 선도를 위해 지난 2023년 7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진곡일반산단, 빛그린국가산단, 미래차국가산단까지 약 220만 평을 '미래차 소부장특화단지'로 지정받아 2028년까지 총 657억 원을 투입해 자율주행차 기반 구축, 연구개발, 인력 양성을 본격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2월에는 광주 미래차국가산단이 국가전략사업으로 확정돼 국가산단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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