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입물가 4.4%↑, 국제유가 상승 탓

    작성 : 2023-09-13 09:47:06
    석탄 및 석유제품 13.7% 상승…국내 물가 압박 예상
    수출물가는 환율영향 등으로 전월대비 4.2% 상승
    전년동월대비는 수출물가 7.9% 하락, 수입물가 9.0% 하락

    지난달 수입물가가 석탄 및 석유제품이 13.7% 크게 오르는 등 전월대비 4.2% 상승해 하반기 국내 물가관리에 복병으로 등장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3일) 발표한 ‘2023년 8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올해 8월 수출물가(원화기준)는 전월대비 4.2%, 수입물가(원화기준)는 전월대비 4.4% 각각 상승했습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수출물가는 7.9% 하락, 수입물가는 9.0%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먼저 2023년 8월 수출물가(원화기준)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석탄및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4.2% 상승(전년동월대비 7.9% 하락)했습니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2023.7월 1,286.30에서 8월 1,318.47로 전월대비 2.5% 상승(전년동월대비 보합)했습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전월대비 1.0% 하락했고, 공산품은석탄및석유제품,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4.2% 상승했습니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1.9% 상승(전년동월대비 7.9% 하락)했습니다.

    2023년 8월 수입물가(원화기준)는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광산품,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4.4% 상승(전년동월대비 9.0% 하락)했습니다.

    두바이유가(월평균)는 2023.7월 배럴당 80.45달러에서 8월 86.46달러로 전월대비 7.5% 상승(전년동월대비 10.5% 하락)했습니다.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7.2% 상승했고, 중간재는석탄및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3.7% 상승했습니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각각 전월대비 1.6% 및 1.9% 상승했습니다.

    2023년 8월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2.2% 상승(전년동월대비 9.0% 하락)했습니다.

    #8월 수출입 물가 #국제유가 #원달러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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