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첫 선을 보인 과자 제품 '먹태깡'이 인기리에 판매되면서 품귀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농심이 여섯 번째 '깡' 시리즈로 내놓은 먹태깡은 지난달 26일 출시돼 25일 만에 195만 봉이 판매됐습니다.
맥주 안주로 어울린다는 입소문이 돌면서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농심에서 내놓는 과자 제품을 통틀어 2위 수준에 해당하는 판매량입니다.
공급에 비해 수요가 폭증하면서 품귀 현상이 빚어지자 농심 측은 온라인 판매 개수 제한에 나섰습니다.
자사 온라인몰인 농심몰에서 한 아이디당 한 번에 4봉까지만 구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먹태깡 주문이 늘면서 농심몰 일평균 방문자 수도 20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급 부족 현상으로 일부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는 아예 발주 자체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도 먹태깡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데 정가(1,700원)의 약 3배인 5,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농심은 수요에 맞추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먹태깡 생산량을 30% 늘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출시 시점 대비 1.5배까지 생산량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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