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국 15개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의 사업시행자를 다음 달 안으로 결정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4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첨단산업벨트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국가산업단지는 통상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를 맡아왔는데, 이번에 선정한 신규 산단의 경우 후보지별 입지와 산업 특성을 고려해 LH 외에도 철도공단과 한국수자원공사, 지방 도시개발공사 등으로 다각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빠른 사업 추진이 필요한 산업단지의 경우, 신속 예비타당성 조사로 추진해 심사 우선순위를 부여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이르면 2026년부터는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범정부 추진지원단'을 구성, 이달 31일 첫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정부는 시너지 효과를 위해 국가산단 후보지나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첨단전략산업단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캠퍼스혁신파크 등을 연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5일 정부가 발표한 신규 국가산단 지정 발표에서 광주는 미래차, 전남은 우주 발사체 분야 산단이 지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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