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에서 몸싸움 벌인 여수시의원들, 출석정지 의견

    작성 : 2025-08-12 14:06:06
    ▲ 전남 여수시의회

    술자리에서 몸싸움을 벌인 전남 여수시의원들에 대해 중징계를 내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여수시의회는 12일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술자리에서 몸싸움을 벌인 강재헌, 박영평 의원에 대해 각각 출석정지 30일과 20일의 중징계를 내려야 한다는 의견을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방의원들에 대한 징계는 경고, 공개 사과, 출석정지, 제명으로 나뉩니다.

    시의회 관계자는 최대 30일까지 출석정지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문위 측 징계 의견은 중징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리특별위원회는 오는 20일 징계 수위 결정에 앞서 강 의원과 박 의원을 각각 불러 의견을 청취한 뒤 본회의에서 징계를 최종 의결할 예정입니다.

    앞서 두 의원은 지난달 23일 여수시 간부급 공무원들과 가진 저녁 자리에서 술을 마신 뒤 주먹다짐을 벌여 논란을 샀습니다.

    민주당은 두 의원에 대해 당원자격 정지 1년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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