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보좌관 이름으로 주식 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춘석 의원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1일 오전 10시 20분쯤 국회 의원회관에 있는 이춘석 의원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이 의원과 보좌관 차 모 씨의 PC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춘석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보좌관 이름으로 주식을 거래하는 모습이 사진으로 찍혔고, 이후 논란에 휩싸이자 곧장 더불어민주당을 자진 탈당했습니다.
이 의원은 당시 인공지능(AI) 관련주인 네이버와 LG씨엔에스 주식을 거래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그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AI 정책을 담당하는 경제2분과장을 맡았다는 점에서 이해충돌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이 의원은 주식 차명거래 의혹에 대해 보좌진 핸드폰을 잘못 가지고 왔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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