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추석 연휴 전날 '이른 귀성길'..이 시각 광주터미널

    작성 : 2024-09-13 21:41:13
    【 앵커멘트 】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휴가 닷새간 이어지면서 귀성객들은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조경원 기자, 귀성객들이 많아 보이네요.


    【 기자 】
    네, 제가 나와 있는 터미널에는 귀성객을 태운 버스가 1~2분 간격으로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시작 전이지만 하루 먼저 고향을 찾은 시민들로 터미널이 북적이고 있는데요.

    특히 이곳 '도착하는 곳'에서는 양손 가득 선물을 든 귀성객이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광주로 향하는 고속버스는 대부분 매진됐고, 일부 좌석만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터미널 측은 평소 광주행 버스 377대를 운영하지만, 오늘은 임시운행편 57대를 추가로 투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광주송정역에도 고향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기준 호남선 하행선 예매율은 92.6%, 전라선 하행선은 94.1%입니다.

    광주송정역은 연휴 기간 열차 수를 평소보다 6% 늘려 하루 평균 97회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도서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터미널 역시 온종일 붐볐고, 고속도로는 오후까지 극심한 정체가 지속되다가 지금은 다소 풀린 상태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연휴 둘째 날인 모레(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요금소 기준 예상 소요 시간은 서울에서 광주까지 6시간 10분, 목포까지 7시간 10분입니다.

    이번 추석 연휴 하루 평균 교통량은 40만 8,000대로, 지난해보다 2.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통정보를 잘 확인하셔서 안전한 귀성길 되시고,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KBC 조경원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