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당 전대, 이재명의 매직..이대로 쭉 대통령까지, 국민이 받쳐줄 것"[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4-08-20 10:41:18
    "85.4% 득표율이 문제?..나는 총선서 93%"
    "이재명 아닌 '윤석열 일극'이 문제..독재"
    "최고위원 친명 석권, 국민 뜻..집단 지성"
    "민형배 탈락은 아쉬워..호남 뜻 받들어야"
    "이재명, 열린 마음 가져..꼭 대통령 가셔야"
    ▲ 19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명 대표가 85.4%의 압도적 득표율로 당대표를 연임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결과에 대해 박지원 의원은 "이것은 집단지성의 결과"라며 "JM 매직, 이재명의 매직"이라고 높게 평가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19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아무리 봐도 이렇게 85%의 압도적 지지 그리고 최고위원도 굉장히 수준이 좋아요. 이렇게 이재명 대표와 가까운 분들이 5명 다 석권하는 것을 보면 국민 여론도 그렇게 받쳐주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JM 매직, 이재명 매직이라고밖에 볼 수 없지 않느냐"며 "저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본다"고 평가했습니다.

    일각의 '이재명 일극 체제, 이재명 우상화' 지적과 비판에 대해선 "그건 그냥 비난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라며 "일부 언론에서 지적하는 일극화 체제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말씀드린 대로 김경수도 김동연도 김부겸도 (대선 과정에) 나타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는 자동적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일극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박 의원은 특히, 이 대표가 받은 85.4%의 역대급 득표율에 대해 "저는 총선에서도 93% 받았지 않습니까?"라며 "어떻게 됐든 우리 민주당원과 국민들은 이재명을 통해서 정권교체를 하라 하는 집단지성이 모아졌다고 생각한다"고 일극 지적과 비판을 거듭 일축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일극 체제 염려를 하는데 김경수가 돌아오고 김동연도 움직이고 김부겸도 말을 하기 시작하면 이러한 것은 자동적으로 해결된다"고 거듭 강조하며 "사실 우리가 더 염려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일극 체제다. 윤석열 대통령 독재를 염려할 때다. 이렇게 말씀드린다"고 화살을 윤 대통령에게 돌렸습니다.

    이어 "그리고 이재명 대표가 저에게도 수차 (말을 했는데) 굉장히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더라고요"라며 "그러니까 영수회담 준비 단계에서도 (용산에서) '김경수 지사 복권하지 않겠다' 이렇게 얘기하니까 (이 대표가) 경쟁자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했다)"고 박 의원은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이 열린 마음을, 생각을 그대로 가지고 가셔야 대통령이 된다. 이렇게 말씀드린다"고 박 의원은 덧붙여 조언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이재명 대표가 지금 열려 있는 마음이라는 말씀인가요?"라고 묻자 박 의원은 "지금 이번 1차 비서실장 수석대변인 인사만 하더라도 모든 분들은 '찐명'을 할 것이다. '친명'을 할 것이다 했는데 (결과는 달랐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해식 비서실장은 전 강동구청장으로 행정가 출신이고 아주 반듯한 사람이에요. 조승래 의원 역시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 출신 아니에요? 친명이 아니에요. 오히려 비명에 가까운 분"이라고 박 의원은 강조했습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그렇게 능력으로 임명하는 것을 보면 역시 이재명 대표는 열려있다. 그것을 지속해야 한다"며 "그래서 저는 171명의 민주당 의원과 192명의 야권 의원과 끊임없이 소통해서 (대선에서) 이기자 하는 말씀을 드린다"고 이재명 대표로의 정권교체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명팔이' 발언 정봉주 의원이 지도부 입성에 실패한 것도 집단지성의 결과로 보시냐"는 질문엔 "그렇게 봅니다"라며 "정봉주 전 의원이 국민 여론조사에서도 성적이 나빠요.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라고 되물었습니다.

    이어 "그러한 행태의 정치는 중도 외연 확장이나 민주당의 단결을 위해서 필요하지 않다 하는 결론 아니겠어요?"라며 "아쉽지만 정봉주 의원도 잘 받아들여서 또 후일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박 의원은 답했습니다.

    민형배 의원의 최고위원 당선 실패와 호남 홀대론 관련해선 "마지막까지 호소를 했고 저도 광주·전남 시도민들이 압도적 지지를 해준 것에 대해서는 감사를 드린다"면서 "그렇지만 민형배 의원에게 전화를 해서 김대중 대통령은 국회의원 직이 최고의 당직이다. 그렇기 때문에 의정활동 지역구 활동 잘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말씀하신 대로 광주·전남에서 민형배 의원한테 압도적 지지 1등을 줬는데 다른 데서는 성적이 잘 안 나왔다. 이게 호남의 선택이나 뜻이 이제 민주당의 선택이나 뜻으로 반영이 안 되는 그런 경향이 굳어지는 거 아닌가요?"라는 질문엔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호남의 정치의식이 얼마나 높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구태여 구분한다고 하면은 이번에 완전히 수도권 현역 의원 지도부로 구성이 됐거든요"라며 "그리고 지역 출신 비수도권 출신 후보는 민형배 의원 한 사람이었는데 탈락이 된 것은 아쉽다"고 박 의원은 거듭 아쉬움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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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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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묵
      김종묵 2024-08-20 14:52:12
      그래서 이죄명 이 대톨령 되면 국무총리 자리 한번 꿰차 볼려고
      간신 중에 간신 뭐 정치9단?
      씹장생이 생각난다
      난신적자 박지원 그래도 나이 들어 옷은 잘 입어
      깔끔하게
    • wjstjd
      wjstjd 2024-08-20 14:16:45
      늙은간신
      요리조리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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